
Portrait of the Night
Oil pastel on paper, 12 × 16 cm
오일파스텔 두번째. 손바닥만한 아주작은 그림이다. 작은 스케치북에 폴라로이드 처럼 아래는 여백을 두고 그렸다.
페인팅오일을 사용해서 붓으로 그렸더니 작은 그림인데도 나름의 디테일을 그려낼수도 있고, 브렌딩도 잘된다.
딱히 똑같이 따라그린것은 아니지만 영화의 어떤 장면을 그린거다. 형태를 잡으려고 하는 귀찮은 과정을 생략했다. 구도를 계산하고 밑그림을 안그린지 꾀됐다. 그저 느낌만 옮겨보고자 했다.
어떤 장면인지 맞출수있나? ㅎㅎㅎ
나른한 날, 혹은 태국같은 남쪽나라에 있을때 꼭 듣는 노래다.
누구든 이 영화를 오래오래 기억하고 있다면 좋겠다. 난 이그림에 나오는 이 장면이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