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onaise – smashing fuckin pumpkins
내 20대를 대표하는 배경음악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듣던 리터럴리 내 20대의 배경음악.
스무살이 되던 해에 내손으로 내취향을 선택했다. 내 블로그에 수없이 말했었을것이다. 불안 하고 여린 목소리와 육중한 퍼즈… 샤미즈드림의 테잎은 닳아서 끊어졌었다. 빌리코건, 제임스이하, 다아시, 지미챔벌린
미술학원에서 처음으로 내차례가 되었을때 (자기가 좋아하는 곡틀기)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 마치 내가 스매슁펌킨스의 멤버가 된 순간! 머리를 흔들며 해드뱅잉을 해주는 단 한명의 친구가 있었다. 난 그친구를 사랑하게 되었었다. 첫사랑 이었다.
pick your pockets full of sorrow, runaway with me tomorrow…
가장많이 연습했고, 가장 비슷한 악기를 구입했고, 가장 많이 연주했던곡이다. 처음으로 좋아했던 내 보물이었고 아직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아… sp뽕 지린다.
넷플 드라마 “빡친 사람들”에서 tonight tonight 정도는 응 그래… 했는데 mayonaise는 선을 넘었다. 아 내꺼라구 내꺼 내 머머리 오빠꺼라고!!! 놀라운 반가움과 동시에 저열한 질투심이 일었다. ㅎㅎㅎ
언제어디서나 0.1초만에 20대의 나로 돌려보내는 마법의 곡
* 내 심장이 멈추거든 이곡을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