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30

11시 맥주사러 온동네를 해매다녔다. 오랜만에 차가운 포근한공기, 헐렁한 길거리 골목길을 무수히 쪼개어 주는 오렌지색 불빛 설래이는 발걸음 병신같이 내일 아침 또 출근하는 삶의 노예들을 비웃으며 친구들과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다 나에게 다시 무책임하고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공허한 행복함이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크리스마스 그순간만이 중요한 오렌지 빛 눈이 내리던 우리들만의 그 골목길 너 또한 […]
2008-11-25

엄마가 아프다

어렴풋하던 그 느낌이 어느새 내 앞에 뚜렷한 형상으로 서있다. 아직 아무것도 바뀐것은 없지만 뚜렷하게 인쇄되어있는 – 스케쥴이 빼곡히 적혀있는 달력같은것이 내 앞에 놓여진것 같다. 그녀가 제일좋아하는 노래는 뭐지..? 그녀가 제일 가고싶었던곳은 어디였을까..? 모든 멜랑꼴리한 노래가사의 주인공이 엄마가 되었다. 그 흔한 가요가 다시 들린다… 좀더 닮고 싶다… 바보같이 나약한 녀석
2008-11-18

The Elegant Universe

분자도 원자도 중성자도 아닌 우리는 작은 파장을 갖고있는 끈이랜다 — 신이 듣는 교향곡속에 우리는 작은 음표같은 존재… 순간속에 작게 떨리다 사라지는 그런 파장 엄마의 변주를 충실하게 연주하고 사라지자. httpvh://www.youtube.com/watch?v=ULlR_pkHjUQ httpvh://www.youtube.com/watch?v=ex7hv-zmheY httpvh://www.youtube.com/watch?v=8acTvtzMGCE
2008-11-03

Stereophonics – Rewind

httpvh://www.youtube.com/watch?v=g_8XVA5bT4c&ob=av2n It’s your time It’s your day It’s never too late To change lanes How’s your life? How’s your place? Was it where you wanted Your head to lay? But wait, you can breathe You can see what I can see Don’t waste your time You can’t make back If […]
2008-10-30

Suede – The Asphalt World

http://www.youtube.com/watch?v=0wKKeSbxGh8 나는 아스팔트 세상에서 살아가는 소녀를 한명 알고있다 그녀가 나를 찾아올때면 나는 그녀에게 엑스타시를 건네준다 때때로 우리는 택시에 올라 시의 외곽으로 향한다 마치 리무진 뒷좌석의 대스타처럼, 전에는 아름다웠던 백골처럼 나는 아스팔트 세상에서 살아가는 소녀를 알고있다 그녀는 어디로 향하고 있나 그녀는 무슨 일을 하고 있나 당신 옆에 선 그녀는 어떤 감정을 […]
2008-10-30

Suede – The Wild Ones

Theres a song playing on the radio Sky high in the airwaves on the morning show And theres a lifeline slipping as the record plays And as I open the blinds in my mind Im believing that you could stay And oh if you stay Ill chase the rain blown […]
2008-10-29

선문답: 라의 존재와 인류에의 고찰

한재열 ( :: 한재열 – http://juvspace.egloos.com :: ) 님의 말 : 최광호 님의 말 : 오디션 해서 통과하면 최광호 님의 말 : 만들지 홍성훈 ( [성훈]안생겨요… ) 님의 말 : 대장님 홍성훈 ( [성훈]안생겨요… ) 님의 말 : 우리 멤버 아무나 받아요? 최광호 ( [최광호] We’ll be the wild ones […]
2008-10-27

Suede – Oceans

We sit in silence A marriage license Is all you know All you know, all you know We sit and chew gum Watch television And you know And you know, and you know But there’s oceans between us Light years that screen us Oceans that drift away Oceans that fade […]
2008-10-21

Suede – The Chemistry Between Us

“The Chemistry Between Us” And maybe we’re just kids who’ve grown, and maybe not, And maybe when we’re on our own, we don’t have much, But oh, we are young and not tired of it, Oh, we are young and easily lead, Oh, with all the kids getting out of […]
2008-10-12

Crazy Father’s Dee

httpvh://www.youtube.com/watch?v=ySpecvbpUSY 미친 오두방정 연주 아빠는 유투브 슷하
2008-10-09

Glen Hansard/Marketa Irglova – Falling Slowly

수리가 매일밤 기다리는 노래 아빠가 사랑을 담아 불러주는 자장가 (수리에게는 끔찍한 소음?!ㅋㅋ) httpvh://www.youtube.com/watch?v=JPbC2YrUUsI C               F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C           F All the more for that C                     F Words fall through me and always fool me C          F And I cant react Am          G        F       G             […]
2008-09-26

Long take shot – Atonement,Children Of Men

mogwai에 꼳혀서 얼마간 듣다가 유투브에서 뮤비를 찾아보는중 우연히 영화 Children of men 화면에 mogwai: Take Me Somewhere nice 의 곡이 입혀진 뮤비를 보게되었다. httpvh://www.youtube.com/watch?v=0A8__UZ_BQg 얼마간 머리속에 맴돌았던 바로 그씬 내가 본 가장 다이나믹하며 긴 롱테이크 영화사에 길이 남을 롱테이크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한다. 얼마나 가슴뛰던지.. 몇번이고 다시봤던 그장면! 그러고보니 최근에 또한번 […]
2008-09-19

Joel on Software

말이 필요없는 필독서라고 할수있겠다. 안읽었다면 약 100억쯤? 손해보는 느낌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조언과 경험담이 가득하다. ‘그것이 아무리 간접 경험이더라도 경험이란 역시 중요한것이다’ 라는것을 이책을 보며 절실히 느꼈다 무엇도 제대로 될리가 없다. 언제나 공부하자
2008-09-05

A Theory of Fun for Game Design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국내에 소개된지는 꾀오래되었는데 늦게 나마 읽게 된것이 정말 다행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바보같은 시절들 oTL (추천해준 봉석씨 캐감사) 정신없이 무대뽀로 발로뛰었던 지난 2년간을 돌이켜보면 디자이너로써의 새로운 시야를 열개해준 -다시 처음부터 고민하게해줬던- 좋은 동기였던것같다. 게임디자인에대해 원론적인 공부와 미팅을 통한 논의를 해왔다 조울증에 걸린사람처럼 어느날은 당장 시작해도 좋아 라는 […]
2008-08-11

Morrissey – The more you ignore me, the closer i get

Morrissey – The more you ignore me, the closer i get 10년전 도망치듯 혼자 무작정 여행을 갈때엔.. 언제나 내 구형 aiwa 카셋트하나만 달랑 들고 다녔었다 비쩍마른 바지주머니에 언제나 두툼하게자리를 차지하던 유일한 여행친구 나만의 베스트만이 알차게 녹음되어있는 테잎이 있었다 gene , smashing pumpkins, radio head, bluetones, suede…… 그중에 도저히 구할수가 없어서 […]
2008-08-08

Beijing welcomes you

httpvh://www.youtube.com/watch?v=Xj8R7bEGK4w 가장 사랑하게된 땅 중국 개회식… 왠지 가슴이 뭉클하다 많은 고통속에서 이루어진 올림픽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공산당의 광고효과로 인해 인민들의 고통이 감춰져있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친구도 있다. 정말 많은 부조리와, 동시에 무수한 가능성을 가진곳 그들의 순수한, 거대한 에너지 문화의 힘, 자연의 위대함은 언제나 나를 감동시킨다. 어쩃든 대륙은 사랑할수밖에 없는곳이다. […]
2008-07-22

Sigur Rós – Andvari

天天下大雨才爽呢 내가 가장 사랑하는 밴드중에 하나인 sigur ros 차갑고 건조한 이끼냄새가 느껴지는 것은 이들이 정말 자신의 무언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느낀다. 어떠한 맬랑꼴리한 단어 보다도 내 마음을 설래게 하는 설득력이 있다. 매일 비가온후 이제야 겨우 (한여름 잠시)시원해진 이런 오늘의 기분과같은…
2008-07-17

How well do you know your world?

조낸 잼다 이게 바로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제출되는 도시나 특정장소를 클릭하는것으로 실제와 얼마나 가까운지 점수화 하는 게임
2008-07-15

Broken social scene – Pacific Theme

Broken social scene – Pacific Theme httpvh://www.youtube.com/watch?v=__QUo-UsWvM 아주 오래간만에 풀타임 집중해서 알바일을 해준다음 퇴근길… 무척 더웠지만, 한결 가벼운 값싼 노동의 해방감이랄까… 여름 오후 살짝 건조한 바람이 불어주면서 귓구멍에 세포들이 일시간 살아났다.. 수리를 볼 수 있는 집앞 500m 전방부터 내 귀를 간지럽히던 싸운드 간만에 꽂혔다… Broken social scene 출퇴근길 듣고싶던 밴드들의 […]
2008-07-05

Envy – A Warm Room

아름답다… 웅얼웅얼하는 작은 볼륨에 일본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순간 북유럽밴드일꺼라고 생각했다. 눈이 트이고, 잠에서 깨고, 자세를 고쳐앉아 도데체 어떤녀석들인가 찾아보았다 일본 밴드 envy (참고로 이번달에 내한이란다) 다시한번 경이로운 일본음악의 깊이에 놀라울따름이었다…. 단번에 귀에 들어온다. 비오는날.. 보컬도 운다, 기타도 운다, 드럼도 운다 … 그리고 수리도 운다… 밥달라고… A Warm Room  내마음의 희망은 누구에게도 […]
2008-07-03

where the hell is Matt?

httpvh://www.youtube.com/watch?v=zlfKdbWwruY 매트 하딩의 전지구적 막춤 대기행~ “where the hell is Matt?” 이제 이사람 사연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왠지 다시봐도 마음속 한 구석이 울컥하는 감동… 인간이 가진 감성이라는 공통점
2007-05-02

Sumotori Dreams

게임자체보다, 캐릭터들이 중심잡을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2인용도 가능합니다 초보가 고수를 이길수있는 게임 ㅎ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여기서 다운받으세요 (96KB) 조작키 Player1: arrows, backspace, enter Player2: wsad, shift, control *예전글을 옮겨오면서 찾아보니, 그사이에 버전업이 되어있군요! http://www.gravitysensation.com/sumot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