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딸 수리가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찾는다.
자! 여기 선물이야
종이나 사탕은 받아 보았지만, 처음으로 무언가 의미있는 선물을 받은것 같다.
(처음으로 나에게 줬던 낚서가 그려진 그림은 잘 보관한다고했는데 벌써 잊어버렸다)
나침반 이라니…
굉장한걸?
어려움을 격고, 힘이들고, 계획 보다 한숨이 더 컸던 이 순간
수리가 어떻게 알았는지… “선장님! 정신차리고 잘 운전하셔!!”
라고 하는것 같았다.
그래 정신차리자. 나의, 우리의 길을 잘 찾아 보자.
내 인생의 나침반은 너 란다.
고맙다.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