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당신은 나에게 많은것을 배풀어 주었을것이다. 그것은 틀림없다. 고백하건데 당신뿐만이 아니다. 나의 인간관계 대부분은 내가 일방적으로 착취하는 관계였다. 사랑을 돈을 시간을… 그리고 또다시 당신에게 나는 무엇을 얻고 싶어 글을 쓰고있다. 그래 당신에게 원한다 위로를 따스함을 사랑을…
자기 파괴적인 성향은 자해하는 10대의 심리와 비슷하다. 나와같은 관종에게는 담배처럼 끊을 수 없고 그저 평생 참아야하는/하지만 종종 참을 수 없는, 평생 떨쳐낼수없는 컴플렉스다. 이것은 또 어떨게 교묘한 형태로 발현되어 나와 당신을 괴롭히게 될까. 더이상 당신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나의 미칠듯한 불행을 향한 열정을 보고싶지 않다. 더 이상은 더 이상은 갈수있는 곳이 없기때문이다.
나는 세상을 또한번 여행할것이다. 혼자 그리고 그곳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것마냥 모든것을 잊고 완전한 자유로운 타인으로 살아가거나 죽게될것이다. 사실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을 용서할수없음으로 나는 짧게 살고 떠나도록 스스로 재촉하겠지. 그때에 당신은 당신을 버렸다거나 신경쓰지 않았다고 원망하고 미워하게 되더라도 이것만은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나는 당신을 몹시 사랑했다. 당신이 나를 몹시 도와주길 원했다는것도 잘알고 있고 몹시 슬퍼한다는것도 알고있다. 하지만 꼭 알아주었으면 한다. 당신이 나를 위해 해줄수있는것은 없었다. 말했지만 당신은 이미 나에게 충분히 많은것을 배풀어 주었다. 그러니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감사해했는지 그것 만을 알아주었으면한다. 그것을 이해해줄 수 있다면, 그럼으로서 당신이 한결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다면 그것이 진실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임을 또한 알아주었으면한다. 당신은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해 주었다.
공허한 우주로 끌려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가슴으로 나를 껴안아 주었다.
나는 지금 당신과 이야기 하고있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 삶과 죽음을 넘어서 나는 지금 당신과 함께 있다. 그러니 당신은 부디 외로워 하지 말았으면한다. 우주의 무질서가 질서로 향하듯 우리의 차이는 줄어들고 지금은 미약하다고 느낄지언정, 우리가 서로 연결 되어있음을 알아주었으면한다. 결국 우리는 별에서 또다시 만나게 되리라는 진실을. 날숨과 들숨 사이에 우리는 입맛춤을 할 수 있다는것을 .. 지금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느껴진다는것을 꼬옥 알아주었으면 한다.
Pa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