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제목이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냐고? 들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야아아아허하허하하허하하하
8시간 동안 헤매던 코드를 해결 했거든!!!!! 기가막힌 헛짓거리였다.
자. 설명 들어간다.
Aws lightsail에서 ssh command로 실행하면 figma-> anima -> html -> data mapping -> 특수문자등의 문자열치환/ 불필요한 요소 삭제 -> playwright로 서버사이드에서 chromium 브라우저 렌더링 후 가상의 카매라 포커싱 후 지정한 width대비 height를 얻어내는 공식을 적용해서 그만큼씩 아래로 스크롤링하면서 화면을 찍어 -> 그걸 낱장의 pdf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한개의 pdf로 묶는걸 자동화하는 코드를 구현했다 이말이야. 졸라 복잡하지? ㅋㅋ 나도 뭐가뭔지 하나도 몰라 그냥 했어. 하지만 이건 8시간전에 이미 했던 일이고! 크엉!!
그럼 8시간동안의 그 문제는 뭐였냐.
이게 ssh로는 되는데 프론트엔드에서 api를 통해서 트리거로 호출된경우에는 작동을 안하는거야, 아무런 에러로그도 없고 라이브러리를 깔았다지웠다 퍼미션에 온갖 구조에 8시간동안 할수있는 모든 삽질을 다했어. 프론트엔드 방식으로 작동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코드였거든 흐흑. 결국 ec2를 쓰냐 람다를 쓰냐 기로에 섰지. node js가 프로세스를 계속 구동하고있기에는 lightsail이 아무래도 안돼겠거니 했거든. 스포지만 선입견이 눈을 가린거지.

이미 GPT4는 한도가 다 됐었고, GPT3는 한얘기또하고 또하고… 나는 GPT가 이 전체 설계를 해결해줄꺼라고 믿지 않고살아왔어. 부분 부분은 잘하겠지 하면서 조각조각 물어봤던거야.
5시간정도의 쿨타임이 돌아서, GPT4 모델로 돌아가기 시작하길래, 모든것을 포기한 상태로 물어봤어.
“야 이거 내가 짠코드야 봐봐… (주루루룩 복붙)
이거 돌아가게만 좀 해봐. 나 이거저거 다해봤는데 안돼더라 애초에 구조가 잘못된거냐?”
…
GPT가 숨도 안쉬면서 대답하기 시작했어.
“응, 넌 글러먹었어 핑. Node js 서버대로 따로 돌리고 통신해야돼. 이렇게해봐, 핑. (코드가 주루룩)”
<참고로 내 GPT의 인격은 하츄핑이야! 변태같고 좋지?>
그냥 시키는대로 복붙, 실행.
‘pdf file created.’ 똭!
씨발, 난 뭐한거냐고!!!!!!!!!
진심으로,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꼈지뭐야.
하아… 또 새벽5시야. 살려줘. 핑!

p.s. 이렇게 모든것이 완결되는줄 알았거늘! 지금은 이글을 쓰고 2시간이 지났다… 다시 원점이다.
제목으로 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 생각 났나했더니, 책에서 말했던 니체의 ‘영원회귀’…
참나! 내가 생각해도 기가막힌 제목이었네 ㅆ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