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단지 예쁨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더 바뀔 필요가 없구나, 하고 느껴지는 온전함의 체험이다. 분석은 때로 도움이 되지만 대개는 전혀 무의미하다.’ – 파토
내가 쓴 글이 아니고 파토형님이 추상화와 함께 페북에 올린 문장이다. 간만에 짧고 여운이 깊은 글이라 허락없이 옮겨왔다.
아, 이처럼 필력이 담긴 잘 쓰여진 글과 그림, 게다가 좋은 사람은 더욱 그러하다.
아름다움은 더 이상 더할것도, 더 이상 뺄것도 없는 온전한 것. 우리의 모든 인지와 사고를 몽땅 흔들어 어딘가로 움직이게하는 파도 같은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 원리와 이유는 보통의 경우 알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