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affen-logoschaffen-logoschaffen-logoschaffen-logo
  • Blog
  • Artworks
    • Artworks
    • Portfolio
  • Contact
    • Board
    • Contact
✕
2025-07-19

누군가 이글을 읽는다면 나는 얼마나 찌질해보일까?
나는 얼만큼이나 사람들의 눈에 잘못된 사람으로 보일까?

사실 별관심은 없었다. 알빠냐?

하지만 어제, 오늘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 많았다. 이젠 조금이라도 인간다워져야하고 적어도 뭐가 문제인지는 알고싶다. 더 이상 이정도의 상처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 겠다.

커리어 내내 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왔다. 세상이 다 다를 싫어한다. 잘 알고 있다. 모욕과 야유는 내가 이 일에 대해 경험이 많아 질수록 심해졌다. 사실 너무 익숙해져서 인간은 원래 동족을 죽이는 잔인한 동물이라는 점을 재확인 할 뿐이다.

넌 말을 잘 못함, 정상이 아님, 너의 무례한 행동 치가 떨림, 정치력없음, 리더쉽없음, 재수없음, 모두 양보해주는것도 모름, 잘난척 함, 무시함, 없으면 좋겠음, 될꺼 같냐? 세상을 모르네, 멘탈이 약하네, 허황되네, 이 프로젝트는 꼭 망함, 너랑은 하기 싫어, 먼저 퇴사하시면 안돼겠습니까? 사장님을 위해 그만두시죠, 솔직히 말하라고? 들어줄 생각이 없잖아! 내가 왜 당신들 일때문에 신경써야하죠? 주변 모두가 그회사 퇴사해야 된다더군요. 아 됐고 너랑 안해…

모두 오늘 단 하루동안 들은 아야기다. 20, 30대 꼬꼬마들에게서 말이다.

빙신들, 참심한 녀석들이 하나도 없다. 더 강하고 새로운 공격을 개발하란 말이다! 왜 하나같이 대사가 다 똑같아?

아, 지금 당신도 나에게 정 털릴수 있으니 변명을 하자면 내 근본적인 쓰래기 인격을 부정하는것은 아니다. 꼭 매일매일 고쳐 나아갈꺼다. 또한 나의 인간성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하는데도 왜 고치지 않는거냐? 라고 오해 할수도 있지만, 날 때리기 전에 아래의 변명을 들어주기 바란다.

개발자 이 새끼들아.
니들이 기술용어 못알아듣는게 내탓이냐? 공부 안해?
사장 호구로 보지마라, 잘생각해봐 니들이 얼마나 많은것을 빼앗아 갔는지. 그것이 아쉬운거지 사장 걱정해봤냐? 개발해서 보답해.
내가 불편하갰지. 뭘말하는지 이해하기 귀찮으니까.
업무와 개발 스펙을 줄일려고 발버둥치는게 무슨 의미 인지 알아? 내가 오락가락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개발은 약속보다 2,3배가 걸려서 시간을 줄일수 없으니 일을 줄일려는거야 니들 살릴려고.
왜 명확하지 않냐고? 니들 머리에 받아들일 영혼도 노력도 없잖아. 한심할 정도로 공부를 안하는데 내가 무슨수로 너희에게 설명하냐! 떠먹여달라고? 이런 개 이기주의 새끼들
잘생각해 너희들 나는 호구가 안돼니까, 내가 싫은거야.
너희들 눈엔 왠 미친사람이 지랄하고 있겠지! 전체 그림을 그려보면 이게 다 너희와 내가 죽는 길이 될까봐 치열하게 일하는거 정말 몰라?
양보해? 타협해? 너희의 안일함과 무지와 타협해?
사장과 매일 싸우는 내가 너무 싫지? 내가 왜 힘들게 내가 존경하는 사람과 싸우겠냐? 왜 미쳤다고 이러고 사냐? 해봤고 알고 미래가 보이고 위험한것 뭉게뭉게 불확실성을 인정하는것 안전하게 하는것 이런 감각과 경험덕분에 계속 성공해 왔던거 몰라? 성공이 아니라고? 하하 웃기지마 내가 비현실적이라고 했지? 거의 정확히 현실로 결과를 만들어 냈던 사람은 오로지 나뿐이야.

모든 미움의 원인은 니 탓이야. 난 한번도 니들 안 믿고, 일부러 괴롭히고, 위험하게 하고, 대충한적 없어. 니들 좋아했어.

너희들의 대책없는 무능함이 싫었어. 인정해! 너희 너무 공부안해
하지만 동족을 사랑하려고 난 늘 노력한다. 내가 개새끼가 돼야 우리 모두 생존할 수 있다는게 그게 난 슬프다.

그냥 상처를 주고 싶었겠지. 푸념도 하고, 밉기도 하겠지.
하지만 아까 내가 매일 당해서 안아프다고 한거 뻥이다.

너무 아프다. 내가 그렇게나 세상에 쓸모없다니.
그래 아무도 모르겠지. 아무도 관심없겠지.

우리는 잠시 튀어오른 물방울이니까, 우리가 바다로 돌아가면 언젠간 누군가는 내가 사람들을 위했다는걸 알게 되겠지? 맞다 그때뿐이겠다.

난 내 자신을 잘 모르나? 난 사람들을 싫어하나? 난 정말 없어져야하나?

세상이 매일 매일 뒤틀린다. 왜 살아가야할까?

바퀴에 튀긴 물기둥이 몇미터나 튀어오른다. 그외에 앞은 전혀보이지 않는다. 더이상 폭우 정도가 아니다. 거의 바다속이다. 새벽고속도로 차가 미끄러져 좌로 우로 몇미터씩 쓸려갔다. 그사이에도 사람들의 아픈말이 더 무서웠다. 이대로 헨들을 놓아 죽을까? 간단하다 손을 놓기만 하면 확실한 끝이 될 수 있었다. 씨발 헨들을 다시 잡았다. 이 씨발개새끼들 월급줘, 밥줘, 공부시켜줘. 존나 노력 했는데 이 개호로새끼들!

씨발 병신같은 일기장을 덮자. 그리고 다시 또 해보자. 세상이 모두 다 손가락질해도 난 믿는다. 세상을 믿고 날 의심한다. 그러니까 모든것이 가능했었다.

© 2025. Paul Choe all rights reserved.